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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장 기대, 불확실성 공존하는 농식품업계...‘지속가능성’이 곧 경쟁력 (2025.07.11) 제주의소리

2025-08-01
조회수 113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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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 11일 개최
해외서 ESG 가치 강조, 아침미소목장 사례 참고

2025 제주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이 11일 ICC JEJU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2025 제주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이 11일 ICC JEJU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도 계속 높아지면서, 제주 농식품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5 제주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이 11일 ICC JEJU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의 일환이다. 


이번 포럼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의 글로벌 도전 전략 : 수출 실무 A to Z’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형권 대표(마크앤컴퍼니)는 한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글로벌 농식품업계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이원신 농업회사법인 (주)아침미소 실장은 아침미소목장 제품의 수출 과정을 들려줬다.

토론은 김승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 이마태오 말레이시아 KMT그룹 회장, 신상진 제주자연식품 대표, 정인혜(프레시스 해외영업팀) 등이 참여했다.

서형권 대표는 2025년 식품외식산업 주요 이슈를 ▲온라인 식품시장 ▲푸드테크 ▲간편식 시장 ▲농식품 수출 ▲지속가능성으로 꼽았다.


서형권 대표 ⓒ제주의소리
서형권 대표 ⓒ제주의소리

서형권 대표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당분간 이러한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73조5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2025년 간편식 판매액은 6조8000억원대 규모로 예상되고 2023년 이후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됐다. 프리미엄 제품과 맞춤형 실속 제품이 동시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Food 수출액은 2024년 128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최대 시장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가 64.4%를 차지하고 미국·캐나다 등 미주 시장이 20.7%다. K-Food 주요 수출품은 라면, 과자류, 음료, 소스류, 커피조제품 등 주로 가공품이다.

서형권 대표는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된다”며 “윤리적,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는 식품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민간과 정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식품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하면서, 싱가포르에서는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식품 안전성 ▲이력 추적성 ▲환경유해 요인 ▲탄소배출 및 공급망 투명성 등에 대한 조건이 엄격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서형권 대표는 ESG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하기 위한 교육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원신 실장 ⓒ제주의소리
이원신 실장 ⓒ제주의소리

이원신 실장은 아침미소목장이 1975년 세 마리 젖소로 시작해, 현재 12개 제품을 11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설명했다.

아침미소목장은 수출 실적이 2019년 5216달러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21만5994달러로 급상승했다. 국내 유통망도 3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방문객은 연간 35만명에 달한다. 수출 제품도 상온, 냉장, 냉동을 포함해 12개에 달한다.


아침미소목장의 성공은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온 덕분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 자유방목 동물복지 젖소 축산목장 인증, 저탄소 축산목장 인증, 안전관리통합인증, ISO22000와 FSSC222000 인증, 자원순환 우수업소 선정 등 ESG에 부합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원신 실장은 “우리는 제품 수출이 아닌 브랜드를 수출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해외 마케팅에 임했다”며 “해외 SNS 채널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해 홍보에 공을 기울였다. 아침미소목장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시식 행사가 아닌 트램 광고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고, 프리미엄 매장에도 입점할 때 유제품만이 아닌 다양한 제품을 함께 소개하는 등 브랜드 중심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